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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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리얼리티 뮤직쇼 ‘언포게터블 듀엣’의 MC 장윤정이 ‘노래 실력’이라는 뜻밖의 자녀 관련 고민을 토로한다.

오늘(24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MBN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듀엣 무대가 그려지는 리얼리티 뮤직쇼이다. 장윤정이 MC를 맡았고, 조혜련, 손태진, 오마이걸 효정이 패널로 함께한다.
사진제공=MBN '언포게터블 듀엣'
사진제공=MBN '언포게터블 듀엣'
이날 방송에는 ‘이소라 성대모사 1인자 개그우먼’이자 현재는 가수로 활동중인 이리안과 7년째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가 듀엣 무대에 오른다. 이 가운데, 장윤정은 댄스 DNA가 똑 닮은 이리안 모녀를 부러워한다.

장윤정은 어머니의 꿈을 따라 무용을 시작해 상까지 받았던 이리안의 모습을 보며 “좋은 재능을 자식이 물려받으면 얼마나 뿌듯할까요”라며 이리안 어머니의 마음에 공감한다. 아들, 딸이 있는 장윤정은 “우리 애들은 왜 노래를 안 하지. 너무 못해요”라고 갑자기 떠오른 고민을 토로한다.

앞서 장윤정 아들 연우는 순수한 목소리와 노래 실력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2년 공개돼 조회수 173만을 넘긴 연우의 ‘마법의 성’ 가창 영상을 통해 연우가 엄마 장윤정의 노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았음이 드러났던 것. 이에 장윤정의 겸손한 고민에 어떤 반응이 쏟아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 가운데, 장윤정의 부러움을 자극한 이리안 모녀의 감동의 듀엣 무대가 펼쳐진다. 이에 장윤정이 무대에 몰입한다고.

마지막 메모리 싱어로는 손태진이 나선다. 그동안 ‘언포게터블 듀엣’에는 인순이, 박정현, 박서진, 임창정, 소향, 김태우, 윤민수까지 마음을 울리는 보컬리스트들이 메모리 싱어로 출연해 가슴 뭉클한 감동과 위로의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메모리 싱어로 파일럿 때부터 함께했던 손태진이 무대에 올라 진심을 담은 노래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언포게터블 듀엣’ 최종회는 오늘(24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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