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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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이 "정민이는 당분간 연기를 안 하기로 했다"라며 박정민을 당황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비보티비 파일럿 콘텐츠 '연기의 성' 2화에는 배우 임형준, 박정민, 김의성이 출연했다.

박정민은 캐스팅 디렉터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티모시 샬라메와 함께 빌런 연기를 할 한국인 배우를 찾는다고 하자, 계속 시선을 유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디렉터가 캐스팅 라인업으로 현빈, 하정우, 박보검 등과 박정민을 함께 언급했다. 김의성은 "정민이는 당분간 연기를 안 하기로 했다"라며 박정민을 당황하게 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연기의 성' 캡처
사진='연기의 성' 캡처
또 박정민은 김의성, 임형준과 묘한 신경전을 벌여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유명 배우들이 거론될 때마다 딴지를 거는가 하면, 박보검이 캐스팅 라인업에 오르자 "박보검은 티모시 샬라메와 이미지가 겹치지 않냐"라며 무리수 발언까지 던져 김의성, 임형준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연기 활동 중단을 언제 선언했냐는 듯 박정민은 "해외 쪽은 (연기 활동 중단)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영화 '밀수' 같은 거 보시면 저는 빌런 전문이다"라며 자신만만하게 어필했다. 이에 김의성은 "짜증 연기 한번 해 봐"라며 빌런 연기를 주문했고, 임형준도 "(정민이가) 짜증을 정말 잘 낸다"라고 거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정민은 "선배면 다예요?"라고 되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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