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황석정가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원숙은 컨디션 난조로 8년 만에 종영하게 됐다며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프로그램이다"면서 "동생들한테는 미안한다. 내로라하는 혜은이인데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라고 새해서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1971년생 미혼인 황서정은 지난 9월부터 '같이삽시다'의 새 식구로 합류했다. 다정한 남동생 역할을 했던 '미혼부' 윤다훈의 하차로 1달 만에 막내 자리를 이어받게 된 황석정은 최초 50대 최연소 멤버로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황신혜에 앞서 한 예능에 출연해 “대한민국 여배우 최초로 이혼 공식 발표를 했다. 내가 여배우 최초인 건 몰랐다. 이혼 발표를 할 때 딸이 초등학교 입학 직전이었다. 이혼 발표를 안 하면 딸이 학교에 다니다가 기사가 날 것 같았다"며 "아이들은 이혼이 뭔지 모르지만 부모님들은 이야기할 거 아니냐. 그래서 딸이 입학하기 전에 이혼을 알려야겠다 싶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황신혜는 패션업체 대표의 자제와 1987년 첫 결혼 하며 연예계에서 은퇴했으나 9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1998년 중견 재벌 2세와 재혼, 그다음 해 딸 이진이를 낳은 후 2005년 두 번째 결혼생활을 정리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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