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뛰어야 산다 시즌2' 5회에서는 크로스핏 체육관에서 펼쳐진 혹독한 훈련을 시작으로 피트니스 레이스와 말과의 이색 대결까지 이어지며 뛰산 크루의 강한 독기와 끈끈한 팀워크가 집중 조명됐다.
앞서 시빌 워 릴레이 마라톤을 완주한 뛰산 크루는 서울 하프 마라톤과 피트니스 레이스를 앞두고 본격적인 근력 강화 훈련에 돌입했다. 무동력 트레드밀과 외줄타기 등 러닝에 직결된 훈련이 이어진 가운데, 션과 고한민은 빠른 속도의 트레드밀 러닝으로 현장을 놀라게 했다. 특히 션은 외줄타기를 단 9초 만에 성공하며 반전의 승부욕을 드러냈고, 이를 지켜본 양세형은 "겸손한 척하지만 승부욕이 있다. 기도를 많이 하시더니 하늘로 올라가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대회는 시빌 워 릴레이 마라톤에서 패배한 멤버들이 벌칙 수행을 위해 참여한 레이스로, 대회장을 찾은 뛰산 크루 6인은 "러닝과는 또 다른 문화라 신기하다"고 반응했다. 총 8km 러닝과 8개 근력 종목을 릴레이로 수행하는 극한의 팀 전을 앞두고, 스파르타 크루로 활약했던 김성희와 배하은이 일일 크루로 합류해 총 8인이 4명씩 두 팀으로 참여하게 됐다.
본 경기에 앞서 "진 팀에게는 '매일 10km 러닝'이라는 추가 벌칙이 주어진다"는 소식이 발표돼 긴장감을 더했다. 이에 A팀 이영표-최영준-정혜인-배하은, B팀 양세형-임세미-유선호-김성희는 불타는 승부욕을 보였고, 4인은 8개 종목을 2개씩 나눠 맡기로 했다.
엎치락뒤치락 이어지던 승부는 마지막 월볼 던지기에서 갈렸다. 이영표는 6kg 공을 100번 골대에 맞혀야 하는 미션에 나섰고, 체력이 바닥난 상황에서도 팀원들의 응원과 정신력으로 끝내 완주했다. A팀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승리를 확신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기 도중 최영준이 코스를 덜 돈 사실이 확인되며 A팀에 5분 페널티가 부과된 것. 이에 뒤처져 있던 B팀 양세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다시 힘을 냈고, 팀원들의 격려 속에 월볼 미션을 마무리했다. 결국 B팀은 2분 3초 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며칠 뒤, 경마장에서는 남자 크루 특별 훈련이 펼쳐졌다. 배성재는 "러닝 크루 중 가장 빠른, 경주계 톱클래스 '마에스트로 팀'을 소개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말과 인간의 대결이라는 파격적인 승부가 성사된 가운데 뛰산 크루는 200m, 말은 420m를 달리는 조건으로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때 단거리 에이스 유선호는 선두로 치고 나가며 기대를 모았지만, 결승선을 앞두고 말이 추월에 성공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이어진 특별 이벤트-4:4 이어달리기에서는 이영표 팀이 션 팀을 꺾고 승리하면서 이날의 훈련을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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