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사진 제공=써브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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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째 전성기를 맞은 혜리의 2026년이 더욱 기대된다.

2025년은 혜리를 재발견하는 한 해였다. 지난 2월 방송된 미스터리 걸스릴러 드라마 STUDIO X+U '선의의 경쟁'에서 완벽한 겉모습 뒤에 비밀을 감춘 상위 0.1% 고등학생 유제이로 분한 혜리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매서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 확장은 물론 국내외 흥행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선의의 경쟁' 흥행을 계기로 글로벌 팬들의 스포트라이트 한가운데 선 혜리는 '2025 HYERI FANMEETING TOUR <Welcome to HYERI's STUDIO>'로 아시아 10개 도시에서 팬미팅 무대에 올랐고, 중국 4개 도시에서 단독 팬미팅 '인생여주'(人生女主)를 개최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혜리/ 사진 제공=써브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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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의 호연과 뜨거운 인기는 여러 시상식에서도 증명됐다. 그는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업비트 인기스타상, '제1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베스트 커플상(with 정수빈), 'AAA 2025' 베스트 액트리스 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또한 '제34회 부일영화상'에서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빅토리'로 신인 여자연기상과 여자 올해의 스타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혜리의 2026년 또한 스크린, 브라운관, 예능을 넘나드는 열일 행보로 채워질 예정이다.

먼저 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담은 작품 '열대야'에서 혜리는 K-팝 걸 그룹 리더 출신으로 현재는 태국 방콕의 워킹 스트리트 클럽에서 폴댄서로 활동 중인 아리 역을 맡아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혜리/ 사진 제공=써브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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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혜리는 2026년 방영 예정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으로 tvN '간 떨어지는 동거' 이후 약 5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귀환한다.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생계형 리포터이자, 과거를 후회하며 휘청이는 여자 주이재로 변신하는 혜리는 황인엽(우수빈 역)과의 재회 로맨스로 설렘을 전할 예정이다.

예능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혜리는 지난 19일 첫 방영된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으로 응팔 가족들과 변함없는 케미를 뽐내며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어 넷플릭스 어드벤처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 2도 2026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편, 혜리는 1994년생으로 강남구에 건물 2채를 보유했다고 알려졌다. 장르를 넘나들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증명한 혜리가 2026년에는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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