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상담가 이호선 편으로, 아나운서 이재용, 코미디언 정선희가 함께했다.
이날 정선희는 자신의 고민에 대해 "1990년대에는 방송에만 매진해서 살았다. 그런데 내 의자와 상관없이 공중분해 되니까, '내가 일군 땅이 진짜 내 거였나' 싶더라"고 털어놨다.
이호선 교수는 이를 '자기 복합성'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삶의 기쁨과 희망이 여러 개 있는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설명했다. 정선희는 "나 혼자 오래 살겠네. 결혼은 아니지만, 연애는 할 거다. 65세부터 즐겨야지"라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 정선희를 보며 이재용은 "방송 오래 한 사람은 자기검열이 있다"고 말했다. 박경림이 이를 "나락 감지 센서"라고 표현하자, 정선희는 "그렇게 자기 검열을 해도 갈 때 되면 나락 가더라. 그래도 또 기어 올라오면 된다. 퇴로가 없는 건 아니"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선희는 故 안재환과의 사별을 떠올리며 "내가 완전히 무너졌을 때도 엄마는 내게 '팔자'를 운운한 적이 한 번도 없다. 항상 '너는 특별했다. 앞으로의 네 삶이 기대된다'고 말해줬다. 내가 절뚝일 때마다 그렇게 해줘서, 지금 그 의리로 모시고 사는 것 같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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