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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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효정과 산타로 알려진 실존 인물 성 니콜라스의 정체를 추적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는 크리스마스 특집 편의 특별 게스트로 효정이 출연해 성 니콜라스의 정체를 파헤친다. 효정은 작년 크리스마스에 발매한 솔로 캐럴 곡을 소개하며 "제가 진짜 캐럴을 좋아한다"고 말한 뒤 이찬원과 함께 본격적인 산타 추적에 나선다.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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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산타의 고향이 사실은 북극이 아니라 지중해를 끼고 있는 튀르키예 남부였다는 것이 알려지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게다가 산타로 알려진 실존 인물의 무덤이 도굴됐다는 역사적 사건까지 공개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산타의 시신에서 신비로운 액체가 흘러나왔다는 점이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산타가 양말 속에 선물을 넣는 전통의 기원이 된 세 자매 이야기, 아메리카 원주민과 네덜란드인이 한 지구상 최악의 부동산 거래, 산타의 유골을 놓고 벌어진 시간차 구출 작전까지 산타의 선량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반전 역사가 밝혀진다.

서양사 전문가 임승휘 교수는 "원조 산타는 우리가 아는 통통한 할아버지가 아니라, 두통과 골반염에 시달리며 주먹질로 징계받기도 했던 꽤 거친 인물이었던 걸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한다. 특히 1700년 만에 복원된 실제 산타 얼굴이 공개되자 효정은 "산타보다는 선생님 같은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셀럽병사의 비밀' 산타클로스 편은 2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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