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넷
사진=엠넷
'쇼미더머니12'가 전례 없는 스케일의 컴백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시즌이 방송된 후 4년 만이다.

지난 19일(금) 오후 공개된 Mnet '쇼미더머니12'의 메인 트레일러 영상은 시그니처인 불구덩이 세트로 포문을 열었다. 스케일감이 느껴지는 세트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쇼미더머니' 새 시즌의 귀환을 알린 것.

이번 시즌은 서울을 비롯해 광주, 부산, 제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지역별 1차 예선을 진행해 전국 각지 참가자들을 모집했으며, 글로벌 예선으로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까지 도전장을 내밀며 지원 기회를 대폭 넓혔다. 예고 영상에는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일본 댄서 미나미, '보이즈 2 플래닛' 화제의 참가자 중국인 허중싱 등 반가운 얼굴들이 포착되기도. 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코첼라 무대에 선 태국 래퍼 밀리를 비롯해 '일본 공연의 성지' 부도칸에서 솔로 공연을 마친 래퍼 레드아이 등 네임드 글로벌 래퍼들의 출연도 대거 예고됐다.

국적과 언어, 연령 등의 구분 없이 다채로운 참가자들의 향연이 기대되는 가운데, '뉴페이스' 참가자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예고 영상에는 "오히려 신예들이 눈에 띄는 시즌"이라는 평가가 단번에 시선을 끈다.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박재범은 참가자를 두고 "나보다 랩을 잘한다"라고 말해 과연 누가 그 주인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랩을 잘한다고 다가 아니다. 달라야 한다", "새로운 걸 듣고 싶다" 등 프로듀서들의 멘트가 더해지며, 단순한 실력 검증을 넘어 힙합씬을 뒤흔들 새로운 얼굴과 스타일의 발굴을 기대케 한다.
사진=엠넷
사진=엠넷
전에 없던 시스템의 도입 또한 예고됐다. 참가자들은 "이런 것까지 한다고 쇼미가?"라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지면 지옥, 이기면 천국" 등 멘트들로 갈등이 고조되며 더욱 치열해진 경쟁과 다양한 서사가 기대되고 있다.

'쇼미더머니12'는 역대 시리즈 최초로 국내 대표 OTT 플랫폼 티빙(TVING)과 공동 제작된다는 점에서 완전히 달라진 새 판을 예고했다.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MC는 '쇼미더머니3'부터 진행을 책임져온 김진표가 맡아, 안정적인 진행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메인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컴백 예열에 본격 시동을 건 '쇼미더머니12'는 오는 1월 15일 목요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