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탁재훈이 제주 세컨 하우스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탁재훈은 세컨하우스에서 눈을 뜨자마자 음성인식으로 블라인드를 올리고 바다뷰를 감상했다. 이후 침대에 누워 연예 메인 뉴스를 찾아봤고, <[공식] 이상민·김준호 하차 없다더니, 결국 종영한다…"'돌싱포맨' 23일 마지막 방송"> 이라는 제목의 SBS '돌싱포맨' 종영 기사를 보고 한숨을 쉬었다.
'돌싱포맨'은 지난 5월부터 오후 9시가 아닌 오후 10시 40분으로 편성이 변경됐다. 자리를 바꾼 후 '돌싱포맨'은 눈에 띄는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고, 현재 9주 연속 2%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 최근 고정 멤버인 김준호, 이상민이 연이어 재혼하면서 프로그램의 취지를 잃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두 사람을 향한 하차 여론이 쏟아졌지만, '돌싱포맨' 측은 지난 9월 "두 분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프로그램의 이야기가 더 확장됐다. 이혼의 아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사랑을 찾고, 새로운 관점으로 삶을 얘기할 수 있게 됐다"며 하차는 없다고 못을 박기도 했다.
그러나 3개월 뒤인 12월 3일 폐지 소식을 알렸다. '돌싱포맨'은 오는 23일 213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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