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20억 원대 투자 사기 후 월세살이를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한 최준석의 근황이 공개됐다.

1일 1식으로 40kg 감량에 성공한 그는 "현재 월세로 살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최준석은 "정말 친했던 사람에게 건물 투자 사기를 당했다. 금액이 20억 원이 넘는다"며 "도장과 투자금을 모두 맡겼는데 잠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설마 나에게 그럴 줄은 몰랐다"며 씁쓸한 심정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특히 그는 "살던 전셋집을 월세로 아내 몰래 바꿨다"고 고백해 충격을 더했다. 최준석은 "아내가 투자할 때 말렸는데, 그때 그만뒀어야 했다"며 깊은 후회를 드러냈다.

현재 빚을 먼저 갚기 위해 월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최준석. 그는 "아내가 아르바이트와 병원 코디 일까지 하며 함께 버텨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