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끝 세상을 떠난 연극배우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지난 2022년 10월 뇌종양 수술을 받은 이후 오랜 기간 병마와 싸워왔다. 특히 치료 과정에서 그는 항암치료 대신 자연치유를 선택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故 윤석화는 지난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하며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무대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하며 연기 영역을 넓혔고, CM송 가수로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쳤다. 특히 '신의 아그네스', '아가씨와 건달들', '덕혜옹주', '명성황후' 등 다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