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는 배우 박정민과 지수가 주연을 맡은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로 2025년 포문을 열었다.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과 곰신 영주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얘기다. '뉴토피아'는 공개 첫 주 화제성 TOP10에 진입하는 등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며 작품성과 대중적 흥행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 외에 예능 콘텐츠의 약진도 돋보였다. 이효리가 MC로 참여한 메이크업 서바이벌 '저스트 메이크업'은 쿠팡플레이 내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은퇴한 축구 선수들이 출연하는 '슈팅스타' 등 자체 제작 예능도 꾸준히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예능 분야 경쟁력을 강화했다.
'친애하는 X'는 4주 연속으로 '시리즈 중 신규 구독 기여 1위'를 기록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4주 연속 1위, 일본 디즈니+에서 최고 3위에 오르는 등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티빙은 '스피릿 핑거스' 등 웹툰 기반 작품을 다수 선보이며 검증된 IP를 활용하는 데 집중했다. 기존 웹툰 팬층과 완성도 높은 서사가 인기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OTT 시장은 각 플랫폼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는 해였다. 굵직한 화제작이 많이 나온 덕분에 시청자는 풍성한 1년을 보냈다. 쿠팡플레이와 티빙이 오리지널 콘텐츠의 경쟁력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보였지만, 웨이브는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내년에도 웹툰 기반 콘텐츠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새로운 장르물에 대한 투자도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치열해질 내년 OTT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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