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전종환 아나운서의 퇴근 후 일상이 공개된다. 서울에 자가를 둔 MBC 전 부장의 생활을 통해 아내 문지애와 아들 범민이와 함께하는 반전 가득한 가족 일상이 그려질 예정이다.

오늘(13일)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 376회에서는 전종환♥문지애 부부의 러브하우스와 똑소리 나는 아들 범민이와의 유쾌한 저녁 시간이 그려진다.
사진=MBC
사진=MBC
성실한 직장 생활의 결실인 전종환의 서울 집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전종환은 서울 자가 마련에 아내 문지애의 역할이 컸다고 밝히며 참견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데.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전종환은 '부장 모드'를 끄고 다정한 '아빠 모드'로 범민이의 공부를 직접 봐준다. 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남다른 자녀 교육법이 시청자들에게도 훈훈한 가족애를 선사할 전망. 여기에 아빠를 들었다 놨다 하는 '똑쟁이' 범민이와의 반전 부자 케미는 놓칠 수 없는 재미 포인트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유튜브 콘텐츠 회의를 펼친다. 이때 전종환은 '사소한 데 고쳐줬으면 하는 거'를 얘기해보자고 아이디어를 내놓는데. 이어지는 아들 범민이의 충격적인 발언에 문지애는 충격을 금치 못한다고. 과연 범민이의 발언은 무엇일지, 아이디어 회의에서 시작돼 폭로전으로 변질(?)된 식사 자리는 어떻게 마무리될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MBC
사진=MBC
전종환 아나운서와 '전지적 참견 시점'의 터줏대감 MC 전현무의 엇갈린 운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 문지애는 "범민이가 유일하게 사인을 받아 달라고 부탁한 연예인이 전현무였다"는 사실을 밝히며, 아들의 남다른 '전현무 사랑'의 운을 뗀다. 이어 "전현무 형아도 아빠랑 같이 시험을 봤다"라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려 하자, 범민이가 대뜸 "아빠가 졌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려 전종환을 당황케 한다고. "내가 이겼다"고 발끈하던 전종환은 이내 "시험 하나 이긴 게 무슨 의미가 있니"라고 씁쓸하게 덧붙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앞서 MBC 예능은 최근 연이은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의혹에 이어, 샤이니 키와 함께 전문 의료진이 아닌 인물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이 여파로 박나래가 메인 출연자로 활약하던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더불어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이경이 하차한 후 제작진으로부터 하차를 통보받았다는 취지의 폭로가 터지며, MBC 예능국을 둘러싼 이슈가 확산했다.

전현무를 제치고 MBC에 합격했던 '승자' 전종환이 아들의 한마디에 진땀을 뺄 수밖에 없었던 유쾌한 에피소드는 오늘(13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