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은 지난 9일(현지시간) '2025 올해의 돌파구(Breakthrough of the Year)'로 케데헌을 지목하며 12월 29일자 표지에 주역 캐릭터 루미·미라·조이를 전면 배치했다.
타임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진행된 상영회가 연속 매진을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노래를 따라 부르며 몰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3년 '겨울왕국' 이후 이처럼 일상 깊숙이 스며든 애니메이션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케데헌의 대표 OST 'Golden'(골든)에 대해서도 "경쾌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곡"이라며 "한국적 디테일과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을 결합한 영화의 정서를 완성한다"고 전했다.
음악 작업에 참여한 한국인 작곡가 이재(Ejae)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완벽주의 문화 속에서 '불완전함도 아름답다'는 메시지가 많은 관객에게 울림을 준다"고 말했다.
타임은 케데헌이 한국 전통 식문화, 한의원, 대중목욕탕 등 세밀한 생활 요소를 자연스럽게 담아낸 점과 K팝 프로듀서 테디, 린드그렌 등이 OST 라인업에 참여한 사실을 강점으로 꼽았다.
대표곡 'Golden'은 현재 빌보드 핫100에 24주 연속 진입하며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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