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
사진 =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
배우 김유정이 22년 차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였다.

10일 공개된 '빠더너스 BDN' 채널에는 김유정이 출연한 토크쇼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유정은 진행자 문상훈의 장난스러운 도발에도 즉각 감정 몰입하며 카메라 앞에서 눈물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유정은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대표작 '우아한 거짓말', '20세기 소녀', '친애하X' 등 다양한 작품을 언급했다. 이에 진행자 문상훈은 상황극에 몰입해 일부러 영화와 드라마를 뒤섞어 소개하고, 엉뚱한 OST를 열창하며 김유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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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몰입하던 김유정은 "서운해지려고 한다. 죄송하다"며 2초 만에 눈물을 뚝뚝 흘렸다. 문상훈은 "휴지 좀 갖다 달라. 카메라 꺼달라"며 상황극을 이어갔고, 김유정은 눈물을 멈추지 않고 연기에 집중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본 팬들은 "꽁트여도 자연스럽게 연기 너무 잘한다", "눈물 연기 바로 나오는 것도 대단하다", "22년 동안 팬이었다", "감정 잡는 것에 소름 돋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유정이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유정은 반사회적 인격장애(소시오패스) 여배우 백아진 역을 맡아 강렬한 악역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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