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민정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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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이 2살 딸과 함께 넘어진 아찔한 상황을 고백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대학시절 유일하게 남은 연예인 친구 제성이와 추억여행 - 민정누나…라고 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민정과 황제성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1기 동기라고 밝혔다. 황제성은 "누나랑 동기라고 해도 전래동화처럼 아무도 안 믿더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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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은 "이민정은 부자라서, 부르주아 패밀리였고, 나는 볏짚 패밀리였다. 나는 늦으면 등산해야 하는데, 누나는 택시를 탔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누나는 늦어도 예쁘니까 교수님들이 아무 말도 안 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수업하던 건물까지 걸어가며 황제성은 "누나도 서민 체험 해 봐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민정은 "나도 걸어간 적 많다"고 주장했다.

황제성은 25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이민정의 미모에 "누나는 어떻게 얼굴에 그늘이 없냐. 삶의 애환 같은 거 없냐"고 물었다. 이민정은 팔의 상처를 보여주며 "이거부터 봐라. 서이 안고 가다가 이렇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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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은 24개월 딸 서이를 안고 걷다가 넘어졌다고. 그는 "아이가 13kg인데, 확 꺾으니까 언덕에서 내가 휘청거렸다. 넘어지는 0.2초 사이에 '이대로 넘어지면 애 머리 다칠 텐데, 누워서 굴러도 다칠 수 있는데, 어떻게 하지'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황제성은 "누나가 무슨 초능력자냐"며 웃자, 이민정은 "진짜 엄마의 초능력이다. '애 머리는 지키자' 생각해서 팔로 감쌌더니 충격이 팔과 팔꿈치와 무릎에 가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아이를 안고 넘어진 이민정을 보고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DM을 보내 걱정하기도 했다고. 이민정은 "무릎에서 피가 나더라. 아이는 놀라서 울고, 나는 아파서 울었다. '못 걷겠다'고 울면서 전화했더니, 남편이 사색이 돼서 잠옷 입고 달려왔다"고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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