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는 누나들이 원하는 연하남을 선택, 누나들의 사진 속 추억의 장소에서 데이트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고소현은 처음부터 호감이 있었던 김상현을 선택했고, 놀이공원 데이트를 나섰다. 이날은 호칭을 포함해 반말로 대화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었다. 상현은 어색해하던 것도 잠시 "굳이 누나라고 부르고 싶지 않았다"며 소현을 '너'라고 불러 그를 심쿵하게 했다.
한편, 미술관에서 본희를 만난 무진은 "사진을 보고 드디어 본희 씨와 데이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금속공방에서 '반지'를 만들자는 무진의 말에 본희는 "커플링을 해본 적이 없다. 결혼하려면 하려고 했다. 그렇게까지 하고 싶었다는 사람이 없었다"며 커플링을 무진과 함께 만드는 것에 의미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터질듯한 설렘 속에 반지를 만들던 두 사람은 무진의 '누나'라는 호칭에 미묘해진 본희의 표정이 포착됐다. 본희는 "처음으로 생각이 많아졌다.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남동생도 있고. 호감이 가지만 나이를 알았을 때 괜찮을까..."라며 나이 차라는 현실적인 고민이 생겼음을 고백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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