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태풍상사' 캡처
사진 = tvN '태풍상사' 캡처
이준호가 퇴사를 하고 말았다. 막방을 앞둔 가운데 추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30일 밤 9시 10분 방송된 tvN '태풍상사'(연출 이나정, 김동휘/극본 장현)15회에서는 강태풍(이준호 분)이 결국 표현준(무진성 분)의 계략에 의해 태풍상사 사장 자리에서 퇴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표현준은 폭행 후 창고에 감금한 부친 표박호(김상호 분)를 찾아가 강태풍에 대한 정보를 캐물었다. 이때 표현준은 표박호의 옷을 뒤져 강태풍이 사장 자리를 걸고 장갑 거래를 위해 썼던 보증 각서를 찾아냈다.

표현준은 이를 근거로 강태풍을 압박하며 태풍상사 사장 자리를 차지했다. 강태풍은 각서 내용을 피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사장직을 내려놓았으나 퇴사 직전 배송중(이상진 분) 부친이 운영하는 다본테크와 거래 계약서에 최종 결재하며 직원들에게 마지막 사장으로서의 임무를 다했다.

강태풍은 눈물을 글썽이는 오미선(김민하 분)을 안아주며 "그게 내가 사장으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었다"고 전했고 직원들에게는 끝까지 회사를 지켜달라고 부탁하며 태풍상사를 떠났다. 백수가 된 강태풍은 다본테크의 직원으로 일하며 계약을 진행했다.

밤늦게 집 앞 골목길에서 강태풍을 발견한 오미선은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는 언제까지나 사장님 기다릴 거니까 계속 태풍상사의 사장님이 되어주시라"고 하면서 새로 만든 사장 명함을 건넸고 강태풍은 "기꺼이 그런 영광이 또 온다면"이라며 오미선을 안고 힘을 얻었다.

이가운데 태풍상사 사람들은 배송중의 부친이 부도 위기에 처하자 모두 달려갔다. 3천만 원을 갚지 못해 공장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배송중 부친은 강태풍과 직원들의 진심 어린 위로와 포옹으로 위기를 넘겼다. 다본테크는 음성인식 센서 등 다양한 특허와 감시카메라를 보유하고 있었고 강태풍은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tvN '태풍상사' 캡처
사진 = tvN '태풍상사' 캡처
그러나 표현준의 계략은 계속됐다. 강태풍은 다본테크와 거래 덕분에 3천만 원을 갚을 수 있었으나 신용금고가 평소보다 몇 시간 빨리 영업을 마감하며 부도 처리된 것을 보고 은행에서 나오는 표현준을 보고 의심을 품었다. 이어 공장에 압류 및 경매를 위한 감정평가 절차가 표현준의 거래처인 외국인 마크에 의해 진행되는 것을 확인하고 분노했다.

태풍상사 직원들은 표현준과 마크의 계약서 내용을 몰래 확인하기 위해 늦은 밤 표상선 회사에 잠입하는 작전을 짰다. 배송중은 밖에서 이목을 끌었고 오미선과 고마진(이창훈 분)은 열쇠를 훔쳐냈다. 경비로 발령 난 구명관(김송일 분)은 순찰 중 하실장(김도영 분)이 한 창고에서 식판을 가지고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짐승을 키우나"라며 표박호의 감금 사실을 의심했다.

표상선 사장실에 잠입한 강태풍은 그 안에서 부친 강진영의 명패를 발견하고 분노하며 이를 챙겼다. 이때 미리 사장실을 뒤지고 있던 차선택(김재화 분)을 만나 함께 도망쳤다. 배송중이 상황실에서 불을 끄는 동안 강태풍은 명패로 직원들의 방망이를 막아내고 차선택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회사를 빠져나왔다. 도망치던 중 강태풍은 부친의 명패가 쪼개지며 그 안에 숨겨져 있던 그토록 찾아 헤매던 차용증을 발견했다. 강태풍은 "또 한참을 돌아왔다"며 "곁에 있었다"고 하면서 허탈해했지만 직원들은 기뻐하며 다음 회의 반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오미호(권한솔 분)는 전 남자친구 우태민에게 엔터사 명함을 받은 왕남모(최준영 분)에게 이별을 선언하며 "내 핑계 대지 마라"며 "진짜 하고 싶은 거 그거잖아"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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