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레타 SNS
사진=텐아시아 DB, 레타 SNS
래퍼 산이(40·본명 정산)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의 래퍼 레타(24)가 회사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27일 한 매체는 "레타가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레타가 소속사와 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해지 의사를 밝혔다"며 "어떠한 책임 요소 없이 절차를 진행했다"고 했다.

앞서 지난 5월 산이가 레타로부터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타는 산이와 소속사 관계자 A씨 등을 공동주거침입 및 공동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지난 3월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산이가 비자 만료 문제로 레타가 중국에 체류 중일 때 A씨 등에게 레타의 집에 출입해 가구 및 물품을 임의로 외부로 옮기거나 폐기하도록 부추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레타는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려준 적이 없으며, 무단 출입과 재물의 이동이 모두 본인의 동의 없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사진=산이 SNS
사진=산이 SNS
이와 관련해 산이와 A씨는 지난 6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산이는 지난 7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받았음을 인증했다.

산이는 이 외에도 지난해 7월 28일 오후 8시 30분께 마포구의 한 공원 나들목에서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으로 행인을 폭행했다. 행인은 눈 부분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됐다. 이에 산이는 다음 달이었던 8월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한편 2008년 데뷔해 '아는 사람 얘기', '한여름밤의 꿀' 등의 히트곡을 낸 산이는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프로듀서로 출연하는 등의 활약을 보였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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