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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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아시아 투어를 마쳤다. 앞서 도경수는 12월 7일 계약 종료를 앞두고 주지훈이 몸담고 있는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졌다.

도경수는 지난 22일과 23일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한 마린멧세 후쿠오카 B관에서 아시아 콘서트 투어 ‘DO it! in FUKUOKA(두 잇! 인 후쿠오카)’를 개최했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지난 7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자카르타, 마닐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마카오, 방콕, 도쿄, 후쿠오카 등 아시아 10개 지역에서 약 4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매 무대마다 독보적인 기량과 무대 장악력을 펼쳐낸 도경수는 아시아 각지에 있는 팬들과 가깝게 호흡하는 것은 물론,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탄탄한 보컬로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일본 후쿠오카 공연에서 도경수는 ‘놀이터 (Do you remember?)’와 ‘Nobody Knows It(노바디 노스 잇)’, ‘기적 (Wonder)’ 등을 연달아 선보였다.
/ 사진 제공: 컴퍼니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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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고 ‘Mars(마스)’, ‘기억의 온기 (Where You Were)’, ‘우리가 몰랐던 것들 (Simple Joys)’로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Fit(핏)’, ‘I'm Gonna Love You(아임 고너 러브 유)’, ‘내일을 너에게 (I'll Be There)’, ‘나답게 (Draw my path)’ 등 압도적인 라이브와 무대 매너로 팬들을 한층 더 열광케 했다.

특히 관객들은 ‘Popcorn(팝콘)’ 무대가 시작되기 전부터 모두 기립하는 진풍경이 연출됐고, ‘틈 (5 minutes)’, ‘SING ALONG!(싱 어롱!)’, ‘DUMB(덤)’까지 모두 한국어로 떼창하는 등 도경수와 하나 되어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또한, 밴드 연주에 맞춰 이어진 관객들의 떼창 메들리가 장관을 이뤘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이들은 엑소의 ‘으르렁 (Growl)’, ‘CALL ME BABY(콜 미 베이비)’, ‘LOVE ME RIGHT(럽 미 라잇)’, ‘첫 눈’, ‘나비소녀 (Don't Go)’, ‘피터팬 (Peter Pan)’ 등을 부르며 도경수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갔다.

여기에 도경수는 팬들을 위해 준비한 ‘우리 (IN ANOTHER LIFE)’ 무대를 선보였다. 오랜 시간 변함없는 모습으로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직접 쓴 손글씨 가사를 화면에 비추는 무대 연출과 함께 진심이 담긴 무대를 펼쳤다.

공연 말미 도경수는 앙코르 곡으로 ‘SING ALONG!(싱 어롱!)’을 재 선곡해 무대 아래로 내려가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마지막까지 쉬이 가시지 않는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이어 도경수는 공연을 마치며 “오랜만에 후쿠오카에 오니 기분이 너무 좋다. 오늘 하루가 11월 중 가장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경수는 오는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DO it! THE FINAL(두 잇! 더 파이널)’을 열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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