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시영 SNS
사진=이시영 SNS
배우 이시영이 생후 17일 된 딸의 크리스마스 영상을 삭제했다.

앞서 이시영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올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는 저 어때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문구와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시영이 생후 17일 된 딸에게 산타 옷을 입힌 채 크리스마스 소품들과 함께 상자에 눕혔다. 딸은 양 옆 소품들보다 크기가 작아 귀여움을 유발함과 동시에 손발이 감싸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시영이 언급한 '오너먼트'는 사람이 아닌 사물의 겉모습을 아름답게 꾸미는 '장식품'을 칭할 때 사용한다. 해당 영상은 22일 정오 기준 삭제 처리됐다.
이시영, 생후 17일 된 딸에 "장식품으로 어때요"…화제 되자 '게시물 삭제'
이시영은 지난 8월 미숙한 행동으로 비판을 받은 적 있다. 당시 이시영은 자신의 SNS에 미국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러나 영상 속에서 이시영은 일반 외국인들이 만찬을 즐기고 있는 식당에서 돌아다니는 아들을 제지하지 않았고, 자신을 카메라에 담는 데에만 집중했다.

이에 손님들 중 한 여성은 카메라가 신경 쓰이는 듯 가슴을 가리고 밥을 먹었고, 돌연 선글라스 쓰는가 하면 카메라를 쳐다보기도 했다.
사진=이시영 SNS
사진=이시영 SNS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이 언짢아하는 것 같아 예쁜 풍경이 눈에 안 들어온다. 양해 구하셨길", "흰 나시 입은 분이 되게 싫어하시는 거 같아요. 이건 좀 아니지 싶어요", "저렇게 찍는 건 기본 매너가 아닌 듯. 한국인 이미지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이시영의 행동을 지적했다.

또 7세 아들 정윤 군은 앉아서 밥을 먹지 않고 테이블 주변을 돌아다녔다. 아들은 이시영이 밥을 먹여주자 먹었다. 이를 두고는 한 외국인 누리꾼이 "부모는 아이들에게 밥상 예절을 가르쳐야 한다. 앞 테이블의 여자가 아들의 식사 매너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 여자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식당에 찾아온 것"이라고 질책했다.

한편 이시영은 요식업에 종사하는 비연예인과 2017년 결혼했으나, 8년 만인 최근 파경을 맞았다. 이시영은 현재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이후 지난 7월 "현재 임신 중"이라며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준비, 이혼 후 배아 냉동 보관 폐기 시점이 다가오자 이를 이식을 받기로 결정했음을 알렸고 지난 4일 딸을 출산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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