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금) 밤 9시 50분에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3' 1회에서는 '무지개 5인방' 김도기(이제훈 분), 장대표(김의성 분), 안고은(표예진 분), 최주임(장혁진 분), 박주임(배유람 분)이 일본 범죄조직에 의해 납치 감금된 여고생 윤이서(차시연 분)으로부터 직접 의뢰 전화를 받고,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일본 현지로 건너가 복수 대행 서비스를 개시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모범택시3' 1회는 최고 시청률 11.1%, 전국 9.5%ㅡ 수도권 9.9%, 2049 최고 3.13%, 2049 평균 2.4%로 동시간대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이자, 2025년에 방영된 전 채널 미니시리즈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로 첫 회를 시작하며 흥행 질주에 시동을 걸었다. (닐슨 코리아 기준)
도기는 이서의 주변을 알아보기 위해 학교에 잠입하기로 하고, 시즌1 당시 레전드 부캐인 '황인성 쌤'을 소환해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도기는 수상한 낌새를 보이는 이서의 친구 예지(이유지 분)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됐다. 예지의 추천으로 불법 모바일 도박 게임에 발을 들인 이서가 악랄한 대부업자들의 꾐에 속아 도박 빚을 지게 됐고,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업자들의 직업 알선을 받아들여 일본으로 향하게 되었던 것.
휴대폰 게임으로 인해 수렁에 끌려들어 간 이서를 구하기 위해 5283 모범택시가 다시 출동했다. 이중 이서를 일본에 보낸 사채업자들의 꿍꿍이를 알아내기 위해 고은이 신분을 위장한 뒤 예지처럼 도박 빚을 져서 사채업자들에게 접근했다. 이에 모바일 게임부터 대출과 직업 알선까지 모든 것이 악랄한 범죄 카르텔이었다는 사실과 함께, 그 뒤에 있는 '네코머니'라는 회사의 존재를 알게 됐다.
하지만 고은은 다행히도 스스로의 힘으로 괴한을 제압한 뒤였다. 안심도 잠시, 도기는 '인생 리셋 사무실' 벽에 빼곡히 붙어있는 여성들의 프로필, 방치된 캐리어 가방들을 보고 격분했다. 범죄 조직에 의해 흔적조차 없이 사라진 사람들이 그만큼 많았다.
납치한 사람들을 이동시키는 것도, 신분을 세탁하는 것도 모두 점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 조직의 수뇌부에 접근하기 쉽지 않은 상황. 이에 도기는 특단의 조처를 했다. 도기는 외부인이 접근할 수 없다면 내부인이 되기로 마음먹었고, 풍운아 매력이 담뿍 담긴 부캐를 탄생시켜 네코머니의 말단 조직에 접근했다.
도기는 "신발에 침이 묻었다"라는 핑계로 조직원들에게 시비를 걸었고, 말단 조직원들의 은거지인 체육관에서 난동을 부린 뒤 "너희 오야붕한테 전해. 새 신발 사면 전화하라고"라면서 CCTV 영상 편지로 도전장을 날려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이에 도기의 패기 넘치는 도전장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실종된 이서를 구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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