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이하 '콩콩팡팡')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의 멕시코 해외 탐방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우빈은 칸쿤 숙소를 나서며 두루마리 휴지를 챙겼다. 그는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한다. 또 언제 위급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니까"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광수는 "이따가 차에 배변 패드처럼 깔아놓으려고"라면서 "갑자기 비상 깜빡이 켜면서 갓길에 차 세우면 카메라 다 꺼달라"고 미리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김우빈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이광수와 도경수가 추가 주문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이를 목격한 김우빈은 결국 결제해 줘 훈훈함을 안겼다.
메뉴를 기다리며 김우빈은 "소비 복권 11개 받았다. 32원 벌었다"며 복권 당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차 안에서 펼쳐진 '멕시코 1위 곡' 장르 여부에서도 김우빈이 승리했다.
고중석 대표는 "품의서는 반드시 육하원칙 사실에 기반하여 작성해야 한다"면서 감정 호소보다 사실에 입각한 내용을 적으라고 지적했다. 이어 "좋지 않은 숙소를 잡은 건 이광수 대표님의 결정"이라며 이 대표의 결정으로 제작진 모두가 고생하게 됐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광수는 "이걸 실제 상황으로 받아들인 거냐. 왜 이렇게 말을 서운하게 하지? 지금 혼내는 거죠?"라며 서운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면서 "너무 사무적이라 서운했다. 협력 업체로서 어느 정도의 관계가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냉정하실 줄 몰랐다. '제가 그 안 좋은 숙소에 가라고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하는데, 경비를 아끼려고 간 거지 저희가 거기에 좋아서 갔겠냐"고 토로했다.
순간 눈물을 닦은 김우빈은 "왜 눈물이 나지. 상처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도경수는 "정확한 걸 좋아해서 고 대표가 맞는 것 같다. 그래도 직원이니까 열심히 해야죠"라며 직원의 입장을 털어놨다.
한편, 김우빈은 배우 신민아와 10년 열애 끝에 오는 12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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