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26기 현숙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허니데이'에서는 '나는솔로 영식 현숙 결혼식 / 전날 기절한 신부와 축가 주의 신랑 / 남규홍 PD님 축사 / 가수 소유미님 축가 / 26기 영철 사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지난 1월 백년가약을 맺은 '나는 솔로' 26기 출연자 현숙과 영식이 본인들의 결혼식 현장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결혼식의 사회는 같은 기수 출연자인 영철이 맡아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재치 있는 진행으로 예식의 분위기를 돋웠다. 현숙은 "영철이 너무 짓궂게 장난을 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적절하게 수위를 조절하며 센스 있게 이끌어줘서 고마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예식에서는 프로그램의 수장인 남규홍 PD가 축사자로 나서 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숙은 남규홍 PD에게 축사를 부탁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제안을 드렸을 때 무척 부담스러워하셔서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거듭 말씀드렸는데 어렵게 결정을 내려주셨다"고 밝혔다.
혹시 모를 취소 상황에 대비해 다른 준비까지 해두었을 만큼 조심스러웠던 제안이었으나 남규홍 PD는 프로그램의 상징인 확성기를 직접 들고 단상에 올라 진심을 전했다. 현숙은 "덤덤해 보이려 노력하셨지만 확성기를 잡은 손을 심하게 떨 정도로 긴장하신 모습이 오히려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남규홍 PD는 축사를 통해 "현숙은 미소가 아름답고 마음이 착해서, 영식은 똑똑하고 다소 늙은 청년이라는 이유로 솔로나라에 불렀지만 두 사람이 이렇게 짝이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 생활 중 지지고 볶는 일은 피할 수 없겠지만 더 많이 사랑하면 모두 해결된다"며 "어린 시절 숙제하듯 매일매일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영식 역시 남규홍 PD의 축사가 본인들에게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숙은 "PD님이 우리를 출연자로 선정한 이유를 직접 듣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방송 당시 광수와 최종 커플이 되었던 현숙은 촬영 종료 후 영식과 연인으로 발전하며 운명적인 재회를 거쳐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