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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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이 '라디오스타'에서 마성의 매력을 뽐냈다.

지난 19일 MBC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애니·타잔·베일리·우찬·영서)의 멤버 타잔이 출연, 신인답지 않은 당찬 입담으로 즐거움을 안겼다.

먼저 타잔은 첫 출연인 만큼 일어서서 인사드리겠다며 눈길을 끌었고, "사투리는 못 고치지만 얼굴은 예쁜 타잔"이라고 남다른 인사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며 아버지에게 자랑했다가 "연예인 다 됐네"라고 칭찬을 들었다는 자랑까지 섞으며 신인다운 풋풋함을 내비쳤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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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은 '괴물 신인' 올데이 프로젝트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타잔의 입을 통해 공개됐다. 타잔은 신드롬을 일으킨 데뷔곡 'FAMOUS'(페이머스)를 처음 들었을 때 묘해졌던 심정을 밝히기도 했고, 혼성그룹으로 활동하면서 불편한 점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기도. 그는 "남자 멤버들은 얼굴이 유령처럼 이상하게 나와도 사진을 그냥 업로드한다. 가끔 우리도 멋있어 보이고 싶을 때가 있는데"라고 토로했다. 타잔은 "모든 포커스가 여성 멤버들에게 맞춰지니까"라는 김국진의 말에 "맞다"며 끄덕였다. 하지만 종종 핀잔을 듣는 장난스러운 캐릭터임에도 동생 멤버들에게는 든든한 형이자 오빠 역할을 한다고 자부했다.

모델 출신으로서 독보적인 스타일로도 주목받았던 '글로벌 패션 아이콘'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숨은 야심을 밝혔다. 그는 산업디자인과 출신인 어머니 덕분에 남다른 감각을 물려받았다고 전했고, 자신이 평소 착용하는 아이템들로 '라디오스타' MC들을 꾸며주며 한순간에 '힙'한 아우라를 불어넣었다.

이렇듯 타잔은 단독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대체 불가능한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 타잔이 속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지난 17일 발표된 새 디지털 싱글 'ONE MORE TIME'(원모어타임)으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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