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용진아 니가 ‘프로그램 꽂아줄게요’ 했잖아? 그럼 나 환승연애 그딴 거 보고 왔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명수는 게스트 이용진에게 S호텔 디저트를 생일 선물로 받았다. 30분 전 개인적으로 선물을 건넸지만, 카메라 앞에서 재현한 이용진은 "인서트 안 따줄 것 같아서 가져왔다"며 미담을 스스로 챙겨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박명수한테 고마운 게 있다. 유재석, 신동엽, 박명수, 강호동 MC 신들 중에 방송 첫 회부터 '너 그냥 형이라고 해'라고 한 사람은 형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자신의 미담에 박명수는 "날 꽂아봐"라고 요구했고, 황당함을 숨기지 못한 이용진은 "연차 많이 나는 후배한테 그런 말 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이에 박명수는 "나는 맨날 전현무한테 꽂아달라고 한다. 양세찬 빼고 날 넣으라고 했더니 '세찬이 물 올라서 안 된다'고 하더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명수는 "나보다 더 프로다"라고 극찬하며 "나는 '무한도전' 없어진 후에 힘들었다. '할명수' 하기 전까지는, 라디오 근근히 하고 있었는데 한 줄기 빛이 온 것"이라며 7년 차에 접어든 유튜브 활동에 감사함을 내비쳤다.
'환승연애' 관련 질문 중 '전 애인이 환승연애 함께 출연을 제안한다면?'이라는 물음에 박명수는 "이거는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전 연인이랑 '환승연애' 나가서 나한테 무슨 이득이 있겠냐. 출연자에게 개인적인 사정이 있겠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용진이 "개인적인 질문을 하고 싶다. 20대로 돌아가면 뭐 하고 싶냐"고 묻자 박명수는 "20대 때 정말 열심히 살았다. 그래서 안 돌아간다"고 즉답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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