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용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자 2.9kg, 도토리 2.93kg으로 모두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막 태어난 쌍둥이가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모습. 한민용은 "사실 그제 낳았는데 이제야 정신을 차렸네요...ㅎㅎ"라며 출산 후 정신 없는 엄마의 면모를 보였다.
한민용은 "우렁찬 울음소리에 '엄마 여기 있어, 무서워하지마, 울지마' 달래주니 울음을 뚝 그치던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는 말이 진정 무슨 뜻인지도 이제야 알 것 같다"고 출산의 기쁨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민용은 "현재까진 둘 다 아빠만 닮은 것 같아 좀 서운하지만, 얼굴이 계속 바뀌고 있으니 희망을 갖고 지켜보겠습니다"라며 재치있는 멘트도 잊지 않았다.
한편 한민용은 2021년 JTBC 동료 김민관 기자와 결혼해 4년 만에 아이를 품에 안았다. 지난7월 SNS를 통해 "많이들 물어보셨지만 밝히기 쑥스러워 제대로 답하지 않아 왔다. 이제는 존재감이 확실한 배가 되어버렸다. 임신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 8월 2일 진행하던 앵커석에서 내려왔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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