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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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박지연 씨와 결혼한 개그맨 이수근이 예능 '스파이크 워'의 MC로 발탁됐다.

MBN 새 스포츠 예능 '스파이크 워'는 18X9m 코트에서 펼쳐지는 스타들의 배구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최종 목표는 한일전이며 6개월의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와 함께 '스파이크 워'를 이끌 출연진 캐스팅도 공개됐다. 배구 레전드 김세진, 신진식, 김요한이 대한민국 최초의 연예인 배구단을 만들기 위해 뭉쳤다. 배구단은 남녀 혼성팀으로 운영된다. 1990년대 남자 배구 전성기를 주도했던 월드 스타 김세진은 단장을 맡아 선수단을 진두지휘한다. 득점 기계 수식어를 얻으며 코트를 휩쓴 신진식과, 배구계 황태자로 불리며 배구 팬들의 사랑을 받은 김요한이 감독을 맡아 각각 팀을 꾸린다.
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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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를 대표했던 레전드들 김세진, 신진식, 김요한은 선수가 아닌 단장, 감독이 되어 코트로 돌아와 의미를 더한다. 2025년은 프로배구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최근 배구에 대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스파이크 워'를 통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스페셜 지도자 역할로 배구계 레전드들이 총출동, 특급 코칭으로 연예인 배구단의 전력을 강화시킬 전망이다.

여기에 MC 이수근과 붐이 각 팀의 주장을 맡아 특유의 친화력과 진행 능력을 발휘해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는다. 배구를 원래 좋아하는 팬은 물론, 배구를 잘 모르는 시청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예능의 탄생에 기대가 쏠린다.

'스파이크 워'는 오는 30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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