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을 보는 아이돌로는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투어스 경민, 킥플립 동현 등이 있다. 투어스는 지난해 스케줄 때문에 멤버 지훈이 수능을 보지 못했지만, 올해 고3인 경민은 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제로베이스원은 수험생 응원 영상에서 막내 한유진을 격려했다. 멤버들은 "유진이, 잘할 수 있지?"라며 "지금 이 시각에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수험생 여러분께 저희의 응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면 좋겠다. 수험생 여러분과 수험생 유진이 모두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수능이 치러지는 11월은 연말 무대 준비가 한창인 시기다. 주요 연말 무대는 더 많은 대중에게 그룹을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미응시 아이돌은 학업보다 활동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브는 대세 걸그룹으로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고, 아일릿과 베이비몬스터, 투어스, 킥플립 등도 신인 그룹으로서 가요계에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연예 활동에 전념해야 하는 시기라는 현실적 이유도 이들의 미응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 정국 등 다수의 가수는 연예 활동에 집중하느라 수능을 보지 않았다. 수능 응시는 예전처럼 필수 과정으로 받아들여지기보단, 활동 여건에 따른 현실적인 결정으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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