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저녁 8시 30분, MBC 에브리원에서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가 방송된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아이 돌보미가 8개월 아이를 잔혹하게 학대한 제보 사건을 다룬다. 쌍둥이 엄마였던 제보자는 두 아이를 동시에 돌볼 수 있는 데다가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까지 가진 돌보미를 어렵게 구했다. 그러나 해당 돌보미가 8개월 된 아이를 내동댕이치는 등 학대하는 모습이 홈캠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를 본 김동현은 “심장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격분했다. 아이 부모가 더욱 분통이 터진 건 해당 돌보미가 정부에서 지원해 준 아이 돌보미였다는 사실. 사건 이후 뻔뻔한 변명으로 일관하는 돌보미의 모습에 권일용은 “그걸 변명이라고 하는 건가”라며 고개를 저었다. 피해 아이는 물론 가족 모두에게 큰 상처를 남긴 홈캠 속 돌보미의 두 얼굴이 공개된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30대 한국인 남성이 드럼통 안에 유기된 채 발견된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을 조명한다. 이 사건은 엽기적인 시신 처리 방법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열 손가락을 모두 훼손하는 잔혹한 범죄 행각으로 태국과 한국에 큰 충격을 안겼다. 범인들은 해외여행을 온 관광객은 피해를 당해도 바로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려 피해자를 협박해 돈을 갈취하려는 범죄를 계획했다. 더 믿기 힘든 건 가해자 3명이 모두 한국인이었다는 사실. 이들은 CCTV 위치 파악을 위해 장소를 미리 답사하고, 도구까지 준비했으며 피해자와는 친분을 쌓아 경계심을 허무는 등의 치밀한 모습까지 보였다. 살해 후 시신 유기를 위해 도구를 사러 다니며 커피까지 마시는 태연한 범인들의 모습에 박하선은 “전혀 반성하는 기미가 없다. 사람이 아닌 악마다”라고 경악했다. 이들은 경찰에 꼬리가 잡히자,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등 끝까지 비상식적인 태도를 보여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3COPS의 시선으로 따라간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을 다룬 ‘히든아이’는 10일 저녁 8시 30분, MBC 에브리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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