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173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브로시스는 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도하가 제기한 소송 및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현재 일본에서 진행 중인 BAE173 관련 사업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로시스 측은 "일본 현지 협력사 및 공연 관계사로부터 신뢰 훼손에 따른 계약상 불이익 통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계약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하를 향해 "아직 어린 나이에 사회 초년생으로서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더 이상 일본 공연과 일정에 차질을 빚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나머지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중단하고, 현명하게 판단해 팀에 원만히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도하에게 "아티스트로서 책임을 다해달라"고 경고했다.
앞서 도하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몸 담았던 그룹이라 무대에서 다시 인사 드리길 바랐는데,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큰 불합리함이 있었다"며 "의지와 다르게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예정된 활동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내릴 수밖에 없는 결정을 했다"며 "아쉬운 형태로 인사 드리게 돼 마음이 무겁고 끝을 완벽히 맺지 못해 죄송하다"고 팀 탈퇴를 암시했다. 이어 "저의 상황이 멤버들의 걸음에 부담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도하는 최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 및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소송 제기 이유로는 회사의 재정 악화, 정산 문제, 신뢰 관계 파탄 등을 들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지난 9월 "도하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었다.
이하 BAE173 일본 매니지먼트 브로시스 전문
안녕하세요.
BAE173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브로시스입니다.
먼저 BAE173을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브로시스는 지난 5년간 BAE173의 일본 활동을 전담해온 매니지먼트사로, 포켓돌스튜디오와의 계약을 통해 일본 투어, 프로모션 등 전반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BAE173 멤버 도하가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 및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일본 내 진행 중인 BAE173 관련 사업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본 현지 협력사 및 공연 관계사로부터도 신뢰 훼손에 따른 계약상 불이익 통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와 같은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정당한 계약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직 어린 나이에 사회 초년생으로서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더 이상 일본 내 공연과 일정에 차질을 빚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나머지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중단하고, 현명하게 판단하여 원만히 복귀해 함께 활동을 이어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브로시스는 그룹의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계약상의 의무를 끝까지 성실히 이행할 것이며, 도하 또한 아티스트로서의 책임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현재 BAE173의 일본 투어 및 공연 일정은 변동 없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른 멤버들은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일정을 성실히 수행하며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하고 있습니다.
브로시스는 포켓돌스튜디오 및 현지 협력사들과 협력하여 팬 여러분께 혼란 없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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