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은 2022년 정규 10집 '목소리와 기타' 이후 3년 만에 발표되는 신보다. 루시드폴이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 믹스, 마스터링까지 직접 맡았다.
타이틀곡 '꽃이 된 사람'은 단순한 구성의 사랑 노래로, 반복되는 가사를 통해 사랑의 본질을 돌아보게 한다. 앨범에는 재즈, 핑거스타일, 플라멩코 등 다양한 기타 사운드를 녹여낸 '피에타', 70년대 포크 색채를 담은 '마음', 불안한 현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늙은 올리브나무의 노래',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등대지기' 등이 포함됐다.
또한 2005년 발표곡 '물이 되는 꿈'의 포르투갈어 버전 'Água', 겨울을 이겨내는 이들을 위한 '수선화', 16년 만의 연작 '레미제라블 Part 3', 일본 시인 가네코 미스즈의 시를 인용한 '춘분'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루시드폴은 이번 앨범에 스페인 기타리스트 파우 피게레스, 아르헨티나 드러머 마리아노 "티키" 칸테로, 브라질 싱어송라이터 시쿠 베르나르지스, 스페인 드러머 디닥 페르난데스 등 해외 뮤지션들과 협업했다.
마스터링은 마이클 부블레, 리조와 협업하고 영화 '위대한 쇼맨' OST로 그래미상을 수상한 브라이언 루시가 맡았다.
한편, 루시드폴은 이날 오후 6시 음원을 발매하고,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단독 공연 '2025 루시드폴 11집 발매 공연 또 다른 곳'을 연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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