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진영이 이렇게 말했다. ENA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이하 '부세미') 종영 인터뷰 자리에서다. 극 중 진영은 무창에서 딸기 농사를 지으며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 전동민 역을 맡았다. 그는 새로 부임한 완벽한 스펙의 교사 부세미를 마을에서 유일하게 경계하는 인물이다.
'부세미'는 흙수저 경호원 김영란(전여빈 분)이 시한부 재벌 회장 가성호(문성근 분)와 계약 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3년 만에 ENA 역대 시청률 2위인 전국 7.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진영에게 '부세미'는 유독 특별한 작품이었다. 그는 "스케줄이 없는 날에도 촬영장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매니저님도 그러셨다. 10년 가까이 함께 일한 매니저 팀장님과 '우리 왜 이렇게 촬영장 가고 싶지?' 이런 얘기를 나눴을 정도였다"라며 미소 지었다.
"시즌 2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습니다. 제 출연 여부는 모르겠어요(웃음). 제 향방과 상관없이 시즌 2가 나온다면, 그건 그만큼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뜻이잖아요. 그래서 '부세미' 시즌 2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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