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전여빈이 이렇게 말했다.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전여빈의 '착한 여자 부세미' 종영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여빈은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각자의 자리에서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실험 정신을 확장해 온 영화인들로 구성됐다. 본선 장편 경쟁 부문에는 전여빈을 비롯해 전 부산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남동철, 그리고 이언희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함께한다.
올해만 해도 영화 '검은 수녀들' 개봉을 시작으로 SBS 드라마 '우리영화', ENA '착한 여자 부세미'(이하 '부세미') 까지 총 세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부세미'는 전여빈이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틀롤을 맡은 작품으로, 배우 커리어에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았다.
전여빈은 극 중 인생 리셋을 꿈꾸며 신분을 감춘 경호원 김영란 역을 맡았다. 명문 스펙의 유치원 교사 '부세미' 로 위장해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하며, 두 얼굴을 지닌 복합적인 캐릭터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표현했다.
"타이틀롤이 아니어도 상관하지 않고 함께 멋진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비중에 상관없이 참여하고 싶습니다. '하얼빈'이 그랬어요. 동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잖아요. 배역의 크기가 중요하지 않았어요.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연기에 임할 예정입니다."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러 가는 장이라고 여겨요. 그런 생각으로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최근 '세계의 주인'을 너무 재미있게 봤거든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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