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39회에는 전직 아이돌 출신 사연자가 출연했다. 그는 은둔 생활과 투자 실패로 빚을 포함해 약 1억 8000만 원을 잃은 사연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그룹 ‘마스크’에서 서브 보컬로 활동한 치빈이다. 사연자는 데뷔곡 활동 후 다음 앨범 준비 중이던 어느 날, 주인 모를 우산을 들고 내려갔다가 팀 내 멤버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회상했다. 사연자는 “억울한 마음에 말을 걸자, 형이 우산을 벽에 내리치고 머리와 얼굴을 쳤다”라며 팀 탈퇴로 이어진 사건을 고백했다.
현재 사연자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월 465만 원을 갚으면서도 50만 원 정도는 제 삶을 위해 쓸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몇 안 되는 시청자들의 후원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수근은 “언제든지 무대에 서도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그리워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거든? 개뿔도 없는데 자꾸 뭐 하고 싶다 하지 말고 자기 계발해”라고 단호히 조언했다.
사연자는 방송 중 노래를 선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목소리와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지금의 나이와 환경을 고려했을 때 기회를 기다리기만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이어서 “나쁜 마음만 먹지 않는다면 너는 성공해. 내가 그렇게 봤어”라며 응원했다.
한편, 마스크는 2016년 4인조로 데뷔했다가 8인조가 됐다. 2018년 멤버 에이스가 치빈을 폭행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에이스, 치빈이 잇달아 탈퇴하면서 다시 4인조가 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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