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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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이 '우리들의 발라드'에 밀려 기존 시간보다 20분 늦게 방송된다.

21일 방송되는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인교진, 소이현, 김미려, 박세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소이현, 인교진이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찾았다. 그들은 오랜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부부가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소이현은 사귀기 전부터 인교진의 호감도를 눈치챘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인교진이 자꾸 대기실로 찾아와 키스신을 리허설 해보자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인교진은 매우 당황하며 각도를 핑계 삼았지만, 결국 실제 촬영에서는 예정보다 진한 키스신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어 박세미가 태어나자마자 못생긴 외모로 집안을 발칵 뒤집었다고 고백했다. 박세미는 아버지가 갓 태어난 딸의 얼굴을 보고 “얘는 내 딸이 아니다”라고 할 정도로 못난 외모였지만, 아버지를 누구보다 닮아 동네 사람들이 모두 알아볼 정도였다고. 박세미는 “요즘 결혼이 너무 하고 싶다”며 10개가 넘는 이상형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이루어질 수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5.6%→2.0% 시청률 급락했는데…전현무에 밀린 '돌싱포맨', 또 편성 시간 연기 [TEN이슈]
일명 ‘박카스 CF남’ 으로 알려진 배우 정성윤과 결혼한 김미려는 “결혼한 이유가 곧 이혼한 이유가 된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남편의 훈훈한 외모에 반한 김미려는 많은 돈을 투자해 남편을 먹여 살리며 결혼을 샀던 수준이라고 고백했다. 끄러나 결혼 후 남편이 20kg가 찌는 바람에 목이 사라져 역변을 피할 수 없었다고. 김미려는 유일하게 봤던 잘생긴 얼굴이 사라져 분노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돌싱포맨'은 기존 방송 시간인 오후 10시 40분이 아닌 20분 늦은 11시 방송된다.

'돌싱포맨'은 앞서 편성된 전현무가 진행을 맡은 '우리들의 발라드'로 인해 시간 변경, 결방이 잦아졌다. 이에 지난 9월 30일 방송에서는 시청률 2.0%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첫 방송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7일과 14일 방송도 2%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가장 높은 시청률은 5.6%다.

또 '돌싱포맨'은 최근 고정 멤버인 김준호, 이상민이 연이어 재혼하면서 프로그램의 취지를 잃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을 향한 하차 여론이 쏟아졌지만, '돌싱포맨' 측은 "두 분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프로그램의 이야기가 더 확장됐다. 이혼의 아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사랑을 찾고, 새로운 관점으로 삶을 얘기할 수 있게 됐다"며 하차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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