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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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신곡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의 티저 영상을 연이어 공개했다.

로이킴은 20일과 21일,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의 티저 1, 2편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이번 신곡은 지난해 발표한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의 연작이자, ‘사랑 서사 2부작’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곡이다.

첫 번째 티저 속 로이킴은 해가 저물어 푸른빛이 감도는 시간, 노란 조명 아래 생각에 잠겼다. 테이블 위에는 두 개의 접시와 와인 잔, 그리고 비워진 의자 하나가 놓여 있다. 인기척에 고개를 돌리는 순간 화면이 암전되고, 그 짧은 장면 속에서 끝내 이어지지 못한 관계가 회복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두 번째 티저는 고정된 카메라 앵글 속 잔디밭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웃음소리와 바람, 새소리만이 공간을 채운 채, 평화로운 풍경 속 보이지 않는 인물에 대한 그리움과 공백의 서사를 담아낸다.

음악 없이 자연의 소리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연출과 영상미, 더불어 잔잔한 서사 전개는 ‘로이킴표 감성곡’의 서막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한편 로이킴의 신곡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는 오는 27일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어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5-26 로이킴 LIVE TOUR [ja, daumm]’을 개최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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