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이 MC로 나선 SBS 새 토크쇼 ‘별의별 토크 : 보고보고보고서’가 일주일 늦게 편성을 연기했다.
14일 ‘별의별 토크 : 보고보고보고서’(이하 ‘보고보고보고서’) 측은 "첫 방송이 10월 16일에서 23일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외계인으로 변신한 MC 장도연, 이용진, 이은지, 넉살의 유쾌한 모습이 담긴 첫 예고를 공개했다.
‘보고보고보고서’는 토크쇼의 전형을 깨트린 ‘숏터뷰’,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외계인이 지구에 착륙해 자신들의 행성에 보고서를 작성해 보낸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매회 하나의 주제 아래, 화제의 인물과 현장을 외계인의 낯설고 신선한 시선으로 인류의 속내를 파헤쳐본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지구별을 탐사하기 위해 지구에 착륙한 4MC의 모습은 물론 예상 밖의 게스트들도 일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은 각종 캐릭터로 변신, 지역 공식 홍보 SNS 채널에 직접 출연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MZ 홍보 공무원에게 “초면에 죄송하지만 멀쩡한 분이 안 계신 것 같다”며 솔직한 돌직구를 던졌다. 도륜스님을 만난 이은지는 “스님은 사랑을 해보셨냐”며 유쾌한 질문을 던져 웃음을 유발했다.
할리우드 액션 스타 밀라 요보비치는 한국의 한 오락실에서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총을 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외에도 시인 나태주, 배우 김형묵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의 게스트들이 등장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