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창정은 지난 13일 삼익아트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홍두승 군가합창단 단장(서울대 명예교수)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위촉식에서 임창정은 “저의 아버님도 6·25전쟁 참전용사이자 국가유공자”라고 소개한 뒤 “군가합창단에서 홍보대사 위촉 의사를 물어왔을 때 두말하지 않고 승낙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가합창단의 애국적 취지를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임창정이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된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은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2025년 별세), 신현돈 전 1군사령관, 권태오 전 수도군단장 등의 예비역 장성들을 주축으로 2015년 결성된 남성합창단이다. 이후 국가 안보의 일선에서, 산업의 현장에서, 교육·문화·시민사회 등에서 오랜 기간 헌신해 온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지금은 100여 명 규모로 성장했다. 그럼에도 주축 회원 30여 명은 여전히 예비역 장성 출신이다.

김구회 군가합창단 대외협력위원장은 “9월 재향군인회 공연에 이어 10월 장진호전투 추모식 공연, 11월 필리핀참전용사 위문공연 등 매달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문화 예술을 통한 대국민 호국 정신 고취를 위해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1973년생으로 올해 51세인 임창정은 2017년, 18세 연하의 1991년생 서하얀과 결혼해 슬하에 다섯 아들을 두고 있다. 임창정은 과거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고 이후 3년 만인 지난 1월, 정규 18집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복귀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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