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과 '선희'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

1981년생 송지효가 극 중 맡은 '선희'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며 신앙으로 고통을 견디는 인물로, 가족과 함께 '오복리'로 이사한 뒤 설명할 수 없는 사건들을 마주하며 서서히 변한다. 송지효는 "기적을 간절히 바라는 인물 '선희'의 갈망이 점차 욕심으로 번지고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라며 캐릭터의 감정 변화에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누구나 원하는 욕망을 원초적인 질문으로 던지며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영화"라며 작품 속에 담긴 의미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선희'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송지효의 절제된 감정 연기로 또 한 번 깊이 있는 연기 변신을 예고하는 영화 '구원자'는 11월 5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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