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7시 50분 방송된 KBS2TV '친밀한 리플리'(연출 손석진/극본 이도현)14회에서는 한혜라(이일화 분)가 진태석(최종환 분)을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라는 "우리 딸 떠난것도 미리 알고 있었지 않냐"며 "그렇지 않냐"고 했다. 이에 진태석은 "내가 당신에게 말 안한다는 게 말이 되겠냐"고 달랬다. 하지만 한혜라는 "건양 힘으로 안되는 게 있냐"며 "당신이 나한테 말 안한거 아니냐"고 했다.
진태석은 "타이밍을 놓쳤다 하지 않았냐"며 "찾아갔을 땐 이미 이사갔고 이사 갔던 곳 수소문 해서 찾아갔을 땐"이라고 했다. 이에 한혜라는 "바로 찾아갔었어야지"라며 "당신이 조금만 일찍 움직였어도 우리 딸 내 품에서 잘 살았을 거다"고 원망했다.

이말에 진태석은 "아니다"며 "내가 미안하다"고 하며 한혜라를 달랬다. 한혜라는 진태석 품에 안긴 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당신이 거짓말 한 거라면 우리 딸 못 찾은 게 당신 탓이라면 나 절대 용서 못한다"고 했다. 이때 문 밖으로 이를 지켜보던 진세훈(한기웅 분)은 의미심장한 한혜라 표정을 보며 "잘못봤나"라고 말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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