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김우빈은 이국적인 존재인 지니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아랍어 대사 연습에 많은 공을 들였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수개월 동안 아랍어 녹음본을 대사 한 줄당 천 회 이상 반복해 듣는가 하면, 화보 촬영장 등에서도 잠깐의 대기시간이나 쉬는 시간이 주어질 때마다 홀로 녹음본을 들으며 연습에 매진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김우빈의 아랍어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아랍어 대사 비중 많은데 자연스럽게 소화 잘했다", "동굴 목소리로 아랍어 할 때 더 섹시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랍어 대사뿐만 아니라 비주얼 변신과 액션 연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허리까지 길게 늘어뜨린 장발 분장부터 여러 겹을 겹쳐 입는 이국적인 중동 의상도 흐트러짐 없이 소화했다. 여기에 생동감 넘치는 고난도 와이어 액션까지 선보이며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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