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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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생 배우 박예니가 '백번의 추억'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앞서 그는 뉴욕대학교 티시 예술대학을 조기 졸업했으며,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출신이라고 알려졌다.

박예니는 지난 11, 1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9, 10회에서 '워킹맘' 최정분 역으로 분해 매력적인 감초 연기부터 삼각관계 로맨스까지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밀도 있는 연기로 풀어내며 시청자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최정분은 딸 수진의 곁을 맴도는 김정식(이재원 분)에게 매서운 경고를 날리며 묵혀둔 감정을 폭발시켰다. 오랜 세월 쌓인 분노와 수진의 존재가 드러날지 모른다는 불안이 뒤섞인 격한 감정 표현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김정식이 수진이 자기 친딸이냐고 묻자, 최정분은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는 눈빛으로 흔들리는 내면을 드러내 단숨에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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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정분은 새롭게 다가온 인연 마상철(이원정 분)과 본격적인 썸 기류를 형성하며 묘한 설렘을 전했다. 김정식을 제지하는 마상철의 든든한 배려에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는 최정분의 변화는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예감케 했다. 과거의 연인이자 수진의 친아빠 김정식과 새로운 인연 마상철 사이에서 펼쳐질 최정분의 러브라인 서사가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박예니는 김정식을 향한 분노와 불안감부터 마상철을 향한 은근한 설렘까지 최정분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한 완급 조절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매 장면 진심이 느껴지는 눈빛과 표정이 담긴 현실감 넘치는 감정 연기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완벽히 높이며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극에 활력을 더하는 유쾌한 감초 활약은 물론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감정선과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시청자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내는 박예니가 최정분의 결말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백번의 추억'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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