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85회에서는 민세리(박서연 분) 앞에서 말싸움을 하는 백설희(장신영 분)와 민경채(윤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세리를 발견한 민경채는 "언니가 한 말 잊지마라"며 "회사는 언니거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니 생일 기억하고 있었다"며 "어떻게 잊냐 언니 니 생일 못 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속으로 '내 딸 생일을 어떻게 잊냐'고 생각했다.
이때 백설희가 나와 민세리에게 "왜 나왔냐"며 "안 그래도 생일 못 챙겨서 사과하려고 올라왔다"고 했다. 민세리는 "사과 같은 거 안 해도 된다"고 했다. 이에 백설희는 "무슨 소리냐"며 "엄마가 되가지고 딸 생일도 못 챙기고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민세리에게 방에 들어가자고 했고 민세리가 먼저 방에 들어갔다.

이어 백설희는 민세리에게 "설마 나한테 한 짓 모른다고 하진 않겠지"라고 쏘아 본 뒤 민세리에게 갔다. 혼자 남은 민경채는 이를 갈며 분노했다. 민세리에게 간 백설희는 "너한테 화난 거 없으니까 눈치 볼 거 없다"며 "누군가 보낸 장난문자로 사고를 당해서 그런거다"고 달랬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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