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명절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풍성한 한가위처럼 여러분의 마음도 넉넉하고 따뜻하길 바래요❤️"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개의 영상과 사진들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게시물들 속에는 미나가 명절에 받은 선물들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특히 미나는 류필립과 함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여러분들도 맛있는 음식드시고 행복도 가득 채우는 추석 되세요💐"라며 인사했다. 반면 미나의 시누이로 유명세를 탔던 수지 씨는 "명절에 뭐 하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집콕"이라는 짧은 답과 함께 눈물을 보이는 이모티콘을 첨부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서 류필립은 "누나의 다이어트를 포기했다"고 고백하며 "하기 싫은 걸 억지로 시킬 수 없다. 누나가 (다이어트를) 그만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더이상 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류필립은 "그동안 (아내와 제가) 지원을 많이 해줬던 걸 알지 않느냐. 그런데 싫다는 사람은 제어가 되지 않는다"며 "누나가 혼자서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했다. 저는 더 이상 도와주지 않는다. 누나와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되었고 행복하게 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수지 씨는 지난해 8월 류필립 미나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46kg까지 살이 찐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후 올케 미나와 류필립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70kg 대로 접어들어 평소 꿈이었던 연기에 도전했으며, 최근 연극 무대와 쇼호스트로 데뷔까지 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컨디션 난조를 알리며 운동을 하지 않았었다고 밝히며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할 것을 알려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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