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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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MBC 에브리원에서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가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석을 맞아 명절마다 반복되는 잔소리에 가격을 매긴 ‘잔소리 메뉴판’이 등장해 공감과 폭소를 자아냈다. 출연진들은 한목소리로 “이 메뉴판만 있다면 명절 잔소리도 대환영”이라고 이야기했고, 특히 소유는 “법으로 개정하시죠”라고 강력히 건의하기도 했다. 또한 김동현은 김성주에게 잔소리 요금으로 3천만 원을 요구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현장 세 컷에서는 명절이면 한 번쯤 꼭 들리게 되는 휴게소에서 벌어진 섬뜩한 사건을 소개한다. 공포에 질린 채 광주의 한 파출소에 뛰어들어 도움을 요청한 여성. 이 여성이 경찰서를 찾은 이유는 휴게소에서 잠시 마주친 남성이 무리한 차선 변경과 끼어들기는 물론, 고속도로 통행요금까지 내며 일면식도 없던 여성을 집요하게 따라왔기 때문. 여성을 스토킹한 남성은 “가던 길이 겹쳤을 뿐”이라며 범죄를 부인했지만, 휴게소에서부터 50km에 가까운 거리를 쫓아왔단 사실이 밝혀진다.
히든아이
히든아이
히든아이
히든아이
라이브 이슈에서는 대한민국 최악의 살인 조직, ‘지존파’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본다. 지존파는 자신들이 직접 만든 ‘살인 공장’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납치한 후 잔인하게 살해해 대한민국에 큰 충격을 안긴 범죄 조직이다. 이들에게 납치되었다 극적으로 탈출한 한 명의 생존자에 의해 조직의 정체가 세상에 드러났다.
히든아이
히든아이
생존자는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꺼냈다. 조직의 행동대장이 다른 피해자들을 살해하면서 생존자까지 공범으로 끌어들였고, 살인에 동참하게 만들었다는 것. 이후 “이 여자는 살리자”라며 공범이 된 생존자를 살리기 위해 다른 조직원과의 싸움까지 불사했고, 끝내 여성은 탈출에 성공한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이에 소유는 “정말 피해자를 사랑한 걸까요?”라는 의문을 제기했고,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왜곡된 성 인식에서 비롯된 행동일 뿐”이라고 말하며 지존파 행동대장의 심리를 날카롭게 분석했다. 유일한 생존자가 밝힌 지존파 조직의 실체, 더불어 지존파가 만든 살인 공장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방법과 강력계 형사도 쉽게 믿지 못한 생존자의 증언까지 6일 저녁 8시 30분,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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