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폭군의 셰프'에 출연한 배우 이채민과 만났다.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 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다. 극 중 이채민은 좋은 왕이 될 자질은 충분하지만 혈기 왕성하고 까칠한 성격에 폭정을 일삼느라 되려 폭군이라 불리는 인물인 연희군 이헌으로 분했다.
앞서 '폭군의 셰프'는 배우 박성훈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지만, 지난해 말 그의 SNS에 음란물이 게재되며 큰 논란이 일었고, 결국 하차했다. 이후 해당 역할은 이채민이 맡게 됐다.

촬영을 불과 열흘 앞두고 제안을 받았을 때, 이채민이 가장 먼저 느낀 건 '부담감'이었다고. 그는 "준비할 시간이 너무 없는 것도 맞는데 훌륭한 감독님이랑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함께하는 작품인데 내가 신인으로 들어가서 괜히 누가 되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이 컸다. 솔직히 '왜 갑자기 나한테 이런 기회가 찾아왔을까' 싶기도 했다. 그렇게 좋게 봐주시는 만큼 보답으로 최선을 다해서 피해를 끼치지 않고 작품을 위해 불사지르겠다는 마음으로 했다"고 답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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