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병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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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박찬욱이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25년의 세월이 지났음을 실감했다.

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을 만났다.

'어쩔수가없다'는 25년간 제지회사에 근무한 만수(이병헌 분)가 갑작스레 해고당한 후 재취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원작은 미국 소설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액스(The Ax, 도끼)'이다.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 사진제공=CJ ENM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 사진제공=CJ ENM
'어쩔수가없다'의 주인공 이병헌은 최근 자신의 SNS에 "시간이 흐르는 건 어쩔 수가 없다"라는 글과 함께 시사회 뒤풀이에서 만난 송강호, 신하균과 찍은 사진을 공개해 추억을 소환했다. 세 사람과 박찬욱 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를 함께했다.

박 감독은 "시사 끝나고 뒤풀이에서 강호 씨와 하균이, 셋이서 내 맞은편에 앉아있었다"고 그날을 회상했다. 이어 "웃기기도 하고, 이 친구들이 언제 이렇게 늙었나 싶어서 서글프기도 하더라. 나이 생각하면 잘 관리하고 잘 버티고 있는 얼굴 같기도 하고. 여러 생각도 들었다. 나를 포함해서 잘 버티고 살아 남아 있구나 생각이 들더라"며 미소 지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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