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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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셰프들이 박빙의 접전을 펼친다.

오늘(28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사랑꾼 남편 조우진을 위한 15분 요리 대결이 벌어진다. 앞서 조우진은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기러기 아빠 3년 차임을 밝혔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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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은 첫 번째 대결 주제로 '아내를 위해 직접 해줄 수 있는 요리'를 선택해 사랑꾼 면모를 뽐낸다. 이에 '냉부' 대표 사랑꾼 정호영과 김풍이 대결에 나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두 사람은 현재 8승으로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어 더욱 흥미진진한 대결이 예상된다.

두 셰프는 승리를 위해 각자의 필살기를 모두 꺼낸다. 먼저 '오리지널 사랑꾼'을 자처한 정호영은 특유의 귀여운 동작으로 사랑의 하트 춤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장악한다. 이에 질세라 김풍은 "최현석 셰프의 요리를 오마주 하겠다"며 그의 칼까지 빌려와 작정한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하지만 김풍은 요리가 시작되자 온갖 소동 속 허둥대며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고, 이를 지켜보던 조우진은 "제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요리가 맞죠?"라며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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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대결에서는 조우진이 좋아하는 해산물을 주제로 '요리 사부' 박은영과 '7년 단골' 손종원이 맞붙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두 셰프와 깊은 인연을 지닌 조우진은 "운명의 장난이다"라며 부담감에 괴로워한다. 박은영은 "옛말에 '군사부일체'라는 좋은 말이 있다"며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강조하고, 손종원은 "가족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화만사성'을 적극 어필해 웃음을 더한다.

요리 시식 후 조우진은 한층 곤란한 상황에 부닥친다. 먼저 박은영은 '냉부'에서 처음 선보이는 기술로 조우진을 크게 감동하게 한다. 이에 맞선 손종원은 조우진의 취향을 정확히 겨냥한 비장의 무기를 꺼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식에 나선 조우진은 "정성스러운 플레이팅에 울컥했다", "제 취향을 완벽하게 관통했다"며 극찬을 남기면서 "'냉부'는 저에게 너무 잔인한 프로그램이다"라며 출구를 찾듯 도망치려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치열한 대결을 펼친 네 셰프의 승부는 오늘(28일) 밤 9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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