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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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데뷔한 가수 10CM(십센치) 권정열이 신곡들로 페스티벌 무대를 꽉 채웠다.

27일 서울 마포구 한강난지공원 젊음의광장에서 '아시아 탑 아티스트 페스티벌 2025'(이하 'ATA 페스티벌')'이 열렸다. 무대의 헤드라이너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다. 잔나비와 페퍼톤스가 서브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이무진, 10CM, 박혜원, 경서, 하이키, 세이마이네임, 황가람 등도 이날 무대에 오른다.

시작 시간보다 20분 일찍 무대에 오른 권정열은 밴드 셋팅을 하며 사운드를 조율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뜨거운 함성 속에 오프닝곡 '그라데이션'을 끝낸 권정열은 "아시아 탑 아티스트들만 나오는 아타 페스티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로 활기차게 인사했다.
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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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권정열은 "오늘 무대에 기분 좋게 올라올 수 있던 이유가 있다. 다른 페스티벌과 다른 감정을 느꼈다. 공연 전에 노래들을 정하는데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이야기를 들었다. 앨범 신곡을 많이 해달라고 하더라. 얼마 전에 앨범을 냈던 가수로는 너무너무 고맙고 예쁜 말이었다"고 고마워했다.

"신곡 많이 하겠다"고 외친 권정열은 지난 7월 발매한 10CM 다섯 번째 정규앨범 '5.0'에 수록된 '지금 우리 사이는', 'Nothing's Going On', '춤'과 타이틀곡 '사랑은 여섯줄'을 연이어 열창했다.

'ATA 페스티벌'은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헤드라이너 김재중이 나온다. 같은 날 더보이즈, 투어스, 크래비티, 하성운, 피프티피프티, 82메이저, QWER, 유니스, 배드빌런, 뉴비트 등도 공연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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